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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시향기

아쿠아디파르마 미르토mirto

by 엔프제 2020. 5. 10.

처음 맡아봤을때 와이거 뭐지~?했다ㅋㅋㅋ

내가 예상한 이미지는 좀 남자스킨같은 향+그냥 시원한 향 이렇게 좀 예상가능한 향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처음 맡았을 때 워낙 니치향수를 잘 몰랐고 그래서 더 그런 것도 있지만..

 

달콤하다! 시원함과 달콤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시원함이 너무 강하면 코아프고 달콤함이 너무 강하면 무거운데 둘이 잘 어우러져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보틀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막 청량한 파란색이 떠오르고ㅋㅋㅋㅋ 여름향수 추천해달라고 하면 댓글에 3개 이상씩은 꼭 달리는 향수다.

 

초여름에 흰색 상하의를 입고 테니스 치는 사람이 잠시 그늘에 쉬러 와서 포카리먹는 그림이 연상된다. 아 물론 포카리향은 아님^^..

너무 시원하다!! 시원해!! 별달리 표현하기가 어렵넴.. 시원 그자체라.. 흰티에 청바지 입고 뿌려도 너무 매력적일 것 같은 향!! 너무 좋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이 향이 나면 뒤돌아볼 것 같다.

 

시원한게 막 쿨워터~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 아 피서지에 휴양가있는 그런 느낌이다.

바깥은 햇볕 쨍쨍 내리쬐는 한낮이라 더운데 전면 유리로 되어있는 호텔 1층 에어컨 빵빵한 카페 의자에 앉아 바로 앞에 있는 바다or수영장을 바라보면서,, 음료수 마시는 느낌^^.. 계속 상황극만 하는 것 같지만 아무튼 향의 분위기가 이렇다.

 

트레일 변화가 큰 편은 아니지만 내 살에선 시간이 많이 지나면 좀 남자스킨향이 얼핏 올라온다. 사실 그래서 맡는 건 좋지만 나한테서 나는건 싫은..그런... 성별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이 많이 뿌려줬음 좋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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