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여행하는선생님들' 하동 금남고팀 여행 일정 기록 시작!
하동으로 여행을 떠난 날이 그러니까, 1월 12일!
벌써 일주일도 넘게 지났지만 기억을 떠올리며 적어보려 한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즉 5일동안이고, 우리 팀은 수업 시작 전인 일요일에 먼저 출발해서 하루동안 여행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음!
원래는 눈썰매장을 가기로 했지만 너무 지칠 것 같다는 의견에 따라서,, 하동 스타웨이에서 별 보는걸로 일정 수정!
왕복 5만원이 넘는 교통비가 들지만 여쌤에서 지원을 받아서 3만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사실 충청도 아래로 내려가는 건 이번이 처음...두근두근 아 제주도 갔었구나
갈 때는 하동터미널이 아닌 진교터미널로 향했다.
서울에서부터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 생각보다 안 멀다.
휴게소에 들르긴 했지만 계속 잤기 때문에 기억은 잘 나지 않음,,
터미널에 도착했다.
사실 곯아떨어져서 어떻게 도착했는지도...기억이 잘 안 남
아무튼 이렇게 진교터미널에 내린 우리는
맘스터치를 먹었음ㅠ 존맛
난 싸이버거 지우는 불고기..? 지우가 불고기버거 시키고 후회했다. 앞으로 맘터에서 불고기는 시키지 말자는 다짐을 했다
식사 후, 이곳에서 금남고등학교까지 가는 교통편이 다소 열악했고, 또 우리 짐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금남고에 들어가던 순간! 학교가 굉장히 깔끔하고 아기자기했다.
학교 사정상 우리는 10시 이후에 기숙사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교실에 짐을 두고 나와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 하기 전에
사진을 500장 찍었다. 뻥안치고 그만큼 찍은 것 같음..
사진 보는데도 기분이 좋아진다ㅎㅎ 너무 즐거웠던 기억
우리가 들른 1학년 교실에는 독특한 물건이 많았는데 특히
저런.. 가발이.. 왜 있는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더 즐거웠다
나름 무지개 색으로 옷을 맞춰 입었다! 지금 보니 알록달록 너무 예쁘다.
학교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바로 하동 스타웨이로 이동!
택시를 불렀는데 카카오택시는 안 잡히고··· 티맵택시는 잡히더라,, 기사님께 택시 두 대를 부탁드렸더니 학생들이 돈이 어딨냐고 무려 6명이서 택시 하나를 탈 수 있게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돈 절약했어요!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하동 스타웨이!
기사님이 가는 길에 하동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우리가 지금 오를 산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이라고..! 신기해!
과연 경치가 상당했다.
근데 경치는 정말 좋았지만 산이라 그런가 바람도 장난 아니었음 ··· 이런 바람 진짜 처음겪어봤다
그렇게 몇 장의 사진을 찍고 카페로 들어갔다.
스타웨이에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왔는데 음료를 주문하면 2000원의 할인이 들어간다.
다음날 있을 수업준비를 카페에서 마무리하고, 두구두구 드디어 밤이 찾아왔다!
별 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이 곳에서 별 볼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설렜닥우,, 그래서 쌍안경도 챙겨왔음ㅋ
그 날 찍은 밤하늘 :)
자세히 보면 북두칠성이 보인다.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카시오페아도 보였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ㅠㅠ 쏟아지는 별
일정을 마치고 다시 금남고로 돌아왔다. 일요일 저녁이라 아쉽게도 근처에 연 식당이 없어서 저녁을 해결하러 편의점으로 향했는데 웬걸! 애옹이가 있었다ㅠㅠ 츄르 사줬는데 잘 먹어줘서 너무너무 예뻤음.
첫 날 회상 마무리! 본격적인 수업은 내일부터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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