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까마득하다 후하후하 종강한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니까 끔찍허다..^^ 특히 지옥같았던 수요일 으
아마 마지막교시(삶의윤리학) 시작 전에 화장실가서 찍은 사진인 것 같다
거울셀카는 항상 너무 쫄린다 밖에 사람 들어오나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하는데 사진에 그게 티나면 안된다
여유로운척 오지네 하핫 부끄
친구랑 독서토론 하기로 한 계기는 정말정말 사소하다.
영화 조커를 보고 갑자기 불타올라서 시작하게 됐다. 인문학적 소양좀 쌓자는 의미에서,,?
독토하러 친구네 학교 있는 혜화역에 갔다! 친구가 소개해준 카페다
여기 간지도 다섯 번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름을 정확히 모른다.
제목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늘아래 바람이거나 하늘아래 구름이다. 지도 첨부하면서 보니까 하늘아래 구름이었음 아니 바람..
친구가 길을 안내해서 사실 정확한 위치도 잘 모른다.......^^ 확인 오나료
바로 앞에 혜화에서 유명한 카페가 있다는데 정작 거긴 사람 많아서 못 갔고 여기로 왔다.
근데 왜 여기 사람이 이렇게 없는지... 인테리어도 너무 좋고 음료도 맛있어서 나만 알았으면 하는 마음 반 사람 많아져서 안 망했으면 하는 마음 반이다..ㅠㅠ 흑 흑
무엇보다 여기 처음 와서 감동먹었던 부분은 이거!! 낯선이에게 보내는 편지
이건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편지... 혹시라도 주인분이 기분 나쁘실까봐 이미지 크기 확 줄였다
그건 그거고 카페에서 제일 중요한 음료..!
요즘 카페 가격 진짜 거품 심한데, 생각보다 저렴했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었다..!
내가시킨건 저 뽀얀 색의 베일리스밀크! 너무 맛있어서 만드는법까지 찾아봤다. 생각보다 훨씬 간편하던데..!
아이리시 위스키와 아이리시 크림, 벨기에 초콜릿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크림 리큐르이다. 아이리시 크림의 향과 벨기에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기에 제격이다. 같은 맥락으로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느끼하다는 감상을 드러낸다. 그래도 그저 달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보다시피 재료로 들어간 아이리시 위스키의 쓴 맛이 자칫 크림과 초콜릿에서 강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깔루아보다는 느끼하지 않다.
B-52, 베일리스 커피나 베일리스 밀크 등 다양한 칵테일 배리에이션이 있으며, 특히 베일리스 밀크는 깔루아 밀크와 라이벌 관계이다. 제과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베일리스 밀크 재료인 '베일리스 아이리시크림'에 대한 설명이다 (출처 위키백과)
도수 17도
가격
350ml - 16000
750ml -28000
'온더락 글라스에 각얼음을 적정량 넣은 다음 베일리스와 우유를 붓고서 잘 섞어주면 끝이다. 권장 비율은 1:3'
라고 나와있는데 적당히 여러번 마셔가며 나한테 맞는 비율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베일리스 대신 깔루아를 넣으면 깔루아 밀크가 된다고 함.
나중에 꼭 칵테일 공부 해봐야지!
나는 한번 꽂히면 소나무처럼 계속 그것만 시키는데 친구는 이날 밀크티를 주문했다.
얼그레이계열로 만든 것 같은데 대 존 맛 저를 제자로 받아들여주세요 쓰앵님.. 담엔 밀크티 먹어야지
아참 사장님이 엄청 푸근한 할아버지시다. 아니 할아버지라기엔 좀 젊으신 것 같구..
암튼 사장님덕분에 카페가 좀 더 갬성적인 느낌
그리고 위치가 좋다. 무슨위치냐면 바로
애옹이 천국,,,ㅜㅠㅠㅠㅠㅜㅠ 반가워 아가들아..
종강해서 혜화 갈 일이 없다. 개강(ㅅㅂ)하면 마라탕먹고 여기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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